예전에 발표를 잘하기 위해 연구실 동료들과 작성했던 발표용 체크리스트를 정리하여 포스팅한다.
1. 슬라이드 내용 구성
적합성
- 듣는 이들에게 중요하게 느껴지는가? 만약 물어볼 경우 왜 발표를 들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가?
- 듣는 이들의 수준과 관심 분야에 맞춰 발표를 구성하였는가? (랩 세미나의 경우 교수님이 최우선 순위)
- 논문 발표의 경우, 논문의 맥락(학회, 저자, 공헌)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가?
- 랩 세미나의 경우, technical issue를 다루고 있는가? (찌라시 같은 내용들로만 채우지는 않았는가?)
방향성
- 발표의 의도(목적)가 확실한가? 핵심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?
- 전체 스토리라인을 머리 속에 확실히 그리고 있는가?
- 논문 발표의 경우, 저자의 스토리라인이 아닌 나 자신만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가?
- 슬라이드의 각 장을 보면 전체 발표에서의 위치와 해당 장에서 해야 하는 말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떠오르는가?
엄밀성
- 육하원칙에 맞게 구성되었는가?
- 직관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?
- 논리 전개에 헛점이 존재하지는 않는가? 좀 더 나아가서 전개가 자연스럽고 그럴듯한가?
- 적확한 단어를 사용하였는가?
- 중요한 용어들을 모두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는가?
- 발표가 슬라이드에 존재하는 모든 글과 그림을 설명하며 진행되는가?
- 듣는 이가 던질 수 있는 질문을 사전에 생각해 보았는가? (충분히 발표 자료를 곱씹어 보았는가?)
2. 슬라이드 형식 맞추기
제목 슬라이드
- 적절하지 않게 형식을 변경하지는 않았는가?
- 날짜 표기가 정확한가? (영어 슬라이드: mm-dd-yy, 한글 슬라이드: yy-mm-dd)
본문: 그림 및 Bullet
- 표와 그림의 해설문의 형식을 지켰는가?
- 표는 해설문이 위에 위치하고, 그림은 해설문이 밑에 위치한다.
- (원칙적으로) 표와 그림의 해설문의 각 단어의 첫 문자를 대문자로 표기하였는가?
- 같은 레벨의 항목들을 동일한 형식으로 표시하였는가? (Bullet, 본문 폰트)
본문: 대소문자
- 제목에서 전치사를 제외한 모든 단어 들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표기하였는가?
- 본문에서 문장의 첫번째 단어의 첫 글자만 대문자로 표기하였는가?
- 고유명사의 각 단어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표기하였는가?
- 약어가 아닌 단어의 각 글자를 모두 대문자로 표기하지 않았는가?
본문: 띄어쓰기
- 단어와 괄호 사이의 띄어쓰기를 틀리지 않았는가?
- 영어 단어 + '('의 경우 사이를 띄우고, 한글 단어 + '('의 경우 사이를 띄우지 않는다. /*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존재 */
- 기호 전후의 띄어쓰기를 틀리지 않았는가?
- (단어): (단어)
- (단어) & (단어)
본문: 수식
- Notation을 정의할 때, 각각의 정의 관용적으로 쓰이는 의미와 일치하는가?
- 확실하지 않다면 '수식 입력기'를 사용하여 입력하는 것을 추천한다. (자동으로 폰트를 설정) /* 파워 포인트 사용 가정 */
- 폰트를 적절하게 사용하였는가?
본문: 문장
- 개조식으로 작성 중인 페이지에서 완성된 문장을 섞어 쓰지는 않았는가? (예: ~~다.)
- 한글 문장에서 불필요하게 사물 주어나 동명사 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는가?
- 'A 및 B'로 표현된 구절을 'A와 B'로 바꿀 수 있지 않은가?
- 영어 문장의 경우 문법적인 실수 하거나 관용적으로 쓰이지 않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는가?
- 구글에 해당 표현을 검색해 보는 것이 점검에 도움을 줄 수 있다.
3. 발표 준비
- 발표 연습을 충분히 하였는가?
-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, 일반적으로 슬라이드를 보지 않고 전체 스토리라인을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는 숙지를 하고 있어야 한다.
- 최소한의 잠을 잤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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